나의 이야기(스토브·랜턴) 224

CR NYBERG 1897/1893 patent

스베아의 실질적 창시자 니버그의 800/801버너의 조상을 찾아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무슨일인지 스웨덴 특허청기록을 모조리 뒤져도 나타나질않아서/ 커참~~ 이상하네.... 혼자 중얼거리길 몇년.... 별반 관심이없는 해외 블루램프(토치) 마니아 사이트를 찾아들어가 이런저런 특허기록을 훌터보는데, 그렇게 찾아 해메이던 그 기록에대한 단서를 찾았습니다. 찾아 찾아 들어가보니~~~ 우와! 그렇게 보고 싶던 특허도면을 두눈으로 마주 합니다. 과거 제가 "꺽기도"라고 표현한 스베아의 관형버너는 사실은 카본재거를 위해 고민한 니버그의 역작이었습니다. 연도를 1897년으로 끌고 내려가는 니버그의 하이드로카본 특허입니다. 1)1897년 USpatent 596084 2) 조금더 이른 1893년 patent no..

R-118 기화기 청소

음...진인사님의 선물이 오고, 그동안 미뤄뒀던 기화기 청소를 해봅니다. 혼자할때는 블스원샷(차량용 연료첨가 카본재거제)을 용기에 담아 7-8일정도 숙성을 하면 맑던 용액이 시커멓게변하며 카본이 녹습니다. 최종적으론 수도꼭지에 기밀을 유지한체 수압으로 밀어내면 깨끗히 기화관이 청소 됩니다. 노즐해체는 필수. 오늘은 아는 동생의 센타에 와서 카본 용액으로 약식 처방을 해봅니다. 그러나 이미 완전 고체가된 카본상태라 생각처럼 말끔이 청소가 안되고 한쪽 관이 좀 시원찮네요. 방법은 작고 좀 긴 드라이버로 돌려가며 카본 덩어리를 갉아내는것... 우와 조그마한 구멍 꺽이는 부분에서 우수수 카본가루가 쏟아져나옵니다. 에어건으로 불어내니 시원하게 양쪽관에서 바람이 통합니다. 노즐을 재거한후 카본재거제를 가득 불어 넣..

optimus-00 (일체식)의 미스테리

기존 1913년 카다록 앞전에 1911년도 카다록이 있는데, 옵티머스 00은 처음부터 일체식과 분리식 2종류를 만들었습니다. 초창기것에는 아시다싶이 배꼽형 체크밸브가 동그랗게 나와있습니다. 그것의 차이는 없지만, 1911년도 생산/ 일체식에선 연료캡과 에어밸브의 디자인이 상이한데, 1911년것은 에어밸브의 로레팅이 한줄이란것빼고는 juwel -3 초기것과 매우 흡사합니다. 꼼꼼하게 실물과 대조해가면서 연도별 카다록의 그림이미지를 대조 해보았으나, 1911년도 이후것들은 같은 디자인을 보여주는군요... 실물은 조금다른데..... 그림으로 설명합니다. 특이한 자료를 많이 발굴하는 조르지에프스키(폴란드)의 사진이 출발점입니다. 1)실물 2)실물2 3)1911년도 옵티머스 공식 카다록속의 이미지 (손잡이형 환봉..

동행

음..... 스토브를하면서만난사람은 많았었습니다. 저마다의 추억으로 황금빛 황동스토브를 좋아하게된 사람 사람들.... 만나보면 처음엔 모두 순진한/ 그리고 진실된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 사람이 무얼하든, 어떻게 살아왔든.... 그것은 열정으로 대변되는 "초발심" 즉 , 처음 마음이 움직여서 무언가 찾고 배우려할땐, 모두 아이와 같은 순수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레벨?이 오르면 각자의 특색이 도출되는게 일반적입니다. 평균10년이면 취미생활을 접어버리는것이 상식일까요? 아니면 개인의 한계에 부딪혀 그냥 도망가는것일까요? 소리없이 사라지는 사람들..... 아니, 아직 서있으나, 한발자욱 전진하지 않는 사람들........ 참 여러가지 모습들을 봅니다. 일본의 모찌씨에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

선물, 그이상의 의미...

멀리 남도에 진인사님으로부터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쉽지않은 물건인데, 저의 요청에 이렇게 보내주시니 미안하고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잘 정비해서리 이쁜불 보겠습니다. 늙어가는 멀티에게 교류의 기쁨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0년의 기다림이 해결됬습니다. 우리집 창고에서 그냥 깡통 취급받던 primus 221에 재모습을 찾아 주겠습니다. 문득 이물건과 얽힌 구을비도님과의 에피소드가 생각남니다. 구을비도님! 어디서 무얼하시던 건강하시길....... 저걸 어떻게 동그랗게 할까요?....쉽진 않게 생김 늙은놈 이참에 구리부러쉬로 카본재거--> 각인확인 patent가 보임 새로온 녀석도 부러쉬맛좀보고... 좌측이 221라이저(목대) 우측이212라이저 잠자던 6b에게 널름올려봅니다. 센타튜브가 가늘어 쏙 들어가네..

GBR 포부스 NO:1

no:1버젼은 어찌보면 그회사의 대표모델일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토브회사들처럼 초창기에 patent 버젼을 만든후 바로 그모습을 내려받은것이 no:1이기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톡홀름 테크니컬 뮤지엄을 인터넷으로 찾아들어가 약 9년전 발견했던 "patent phobus"의 의문이 최근에야 거의다 풀렸습니다. 포부스의 역사에서 / 장인과 사위의 관계및 소소한 그들의 연도에 관한것은 유럽의 어떤회원이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에 찾아가 6시간동안 공부해서 밝혀진 내용이었습니다. 그 한사람의 희생?으로 전세계에 수많은 스토비(stovies)들의 궁금증이 해갈된것입니다. 시간이 가다보면 또 언젠가는 초창기의 카다록도 발견되어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수있는 날도 오겠죠... 그런 세월/역사의 흐름속에 이 움라우트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