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스토브·랜턴) 224

선라이트 707 특이헤드(영화상사)

상표등록을 찾아보려고 애를 썼지만, 검색이 안되는 회사입니다. 일전에 국산 선라이트707을 공부하다가 아주 특이한 헤드를 가자님 자료에서 보고, 해외에서도 이런 디자인은 없었기에 머릿속에 잔상으로 남아 오래도록 그것이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깔끔한 선라이트 707 평범한 로러형 헤드를 보고 / 그것을 확대 해보니 거기에서 제가 궁금해 했던 기하학적 문양의 비슷함을 발견했습니다. 영어 "Y"자를 아래위로 마주보게 글자 디자인을 한것인데, 그 작은 화살표 문양에서 아~ 이것은 영락없는 영화상사의 선라이트 707로러형 헤드이구나를 깨닫습니다. 디자인의 연속성이 답을주네요. 아랫 사진을 확대한 문양입니다. 영문"Y"자 안쪽을 화살표 문양으로 도안했습니다. 특이헤드의 실체/ 마치 우주선 같습니다. 이로써 영..

국산 앤비 스토브 특허 번호 해독

참 징하게도 작은 연료탱크에다 숫자를 빼곡하게 각인해뒀습니다. 여타의 스토브회사 대표님들보다도 안병열대표는 거의 발명가 수준의 특허기록 보유를하신분으로 파악이 됩니다. 관심 분야도 다양해서 신발 뒷굽부터 옷을여미는 자크의 잠금장치까지 어마어마한 분량의 특허 출원을 하였습니다. 그중 우리들의 관심분야인 스토브에서 대표선수 앤비 747몸에 각인된 일곱가지의 숫자가 무엇을 나타내는가를 잠시 짬을내서 추적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렇게 많은 숫자를 각인한것은 약간의 전시효과?를 생각한것 같습니다.(직접연관없는번호도있음) 예전에 언젠간 저것을 찾아봐야지~ 한적이 있었는데, 오늘이 그날인가 봅니다. 1)PAT.19323 대림스토브에는 이숫자 한가지만 각인되있는것이 있습니다. 즉 앤비입장에선 자랑스런 첫 출원번호일것..

리스트 결번/ 국산 라이온 스토브 NO-333

정말이지 희귀한 스토브이고 기화기입니다, 특허자료를 조사하면서 단박에 눈에 꼽혔던 기화기입니다. 국산 스토브에 영향을 준 포에브스 625를 모델로 몇가지 스토브가 재조생산 되었지만, 이것은 라이온 양종준 사장님의 독창적 해석이라고 밖에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목대에서 뽑아올린 헤드이송관 한가닥씩 또아릴 틀어 외부로 한반퀴 돌아 서로 만납니다. 71년에 벌써 라이온은 일전에 포스팅한 오스카의 808 복합기화기와 같은 2중가열 시스템을 생각한것이니 제입장에선 놀라울뿐입니다. 정말 대단하셨습니다. /정말이지 버너공부 할 맛이 납니다. 야초님 리스트에도 빠진 이 초기 생산품 라이온 no-333을 보며 저는 마음 속으로 박수를 칩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단하나의 나팔형 복합기화기 입니다. 도면에서도 사이런스 ..

시나브로와 덕우금속

시나브로 스토브를 공부하다 한글로 각인된 시나브로를 만남니다. 야초님 리스트에는 시나브로의 복잡한 상황을 대변하듯 태광금속, 신아공업, 덕우금속이 리스트상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3개의 회사가 시나브로를 만들었다는 결론이지요. 태광과 신아공업에 관해선 앞전포스트에 제가 작성했으므로, 연도와 순서를 잘 아실것입니다. 그 변화의 기록을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리스트에 적힌 덕우금속은 무엇인가.... 백방으로 찾아보았지만, 속시원한 데이터는 없었습니다. 신아공업으로부터 명의를 넘겨받은것도 없고...// 아니면 아예 받을 필요도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한글로 각인한 시나브로를 생각하면서 상표등록에서 한글"시나브로"를 전부검색하고, 각 상표와 그것에 적용한 상품에서 석유버너, 가스버너, 오일버너와 연결..

국산 예열기 3년 전쟁(로얄,코베아)

국산 예열기에는 잘 아시다 싶이 로얄과 코베아것이 있습니다.(가스) 지금은 분양해버리고 없지만, 전에 저도 갖고있었던 예열기인데, 그것을 처음 보았을때 "커참~ 너무 닮았네...." 과연 그 당시 문제가 없었을까? 혼자 생각해본적이 있었습니다. 요즘 국산 스토브 정리겸 공부한답시고 특허청 키프리스를 제집 드나들듯 뻔질나게 들고나보니, 의외로 석유토치관련 특허기록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각회사의 자존심? 뭐 기술적인문제와 복합하여 조용히 넘어 가진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 토치 부분의 다툼은 다음에 조사하기로 하고요/ 오늘은 발발굽형 예열기와 갈고리형 예열기의 3년 전쟁에 대해 한번 살펴봅니다. 먼저 글로표현하면/ 로얄 사장님이실까요? 크로스체크를해봐야겠지만, 장문화님이 말발굽형 예열기 완제품을 사진첨부하여 ..

M.Hugo Möller & Co의 특허

FR439499A 1911년신청1912년허가 아름답고 맑은 소리의 불꽃을 진인사님이 동영상으로 소개해서 잘보았는데, 신경써서 다시금 관찰해보니 버너헤드만 총4가지가 발견된, 앞으로 얼마나더 요상한것이 발견될지 예측불가 스토브입니다. 그 작은 미묘한 디자인차이가 왜 생겼을까요? 그것들의 순서는 또 무엇을 근거로 나열할수있을까요? 좌우간 4가지중 한놈 상부이송관부분이 파이프가 아니고 납짝한 녀석의 년도는 이녀석이 맞을듯합니다. 이 납짝이 녀석도 2가지여서 진인사님것처럼 캡상부에 파이프눌린것처럼 길게 둥그런 눌림이 있는녀석이있고, optipri씨것 처럼 캡엔 눌림이 없고 납짝이면서 정중앙만 파이프로 구배를준 녀석도 있으니, 제생각엔 이 특허기록은 진인사님물건에 적용된 특허로 판단됩니다.

6b캡의 도면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in에 문의 하여 기계설계부분의 사람에게 의뢰하여 그의 재능기부를 받았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타인에게 자신의 재능을 배풀어준 그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도면으로 실제 6b캡을 만들수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에 스토브를 모르는 설계자가만든 그림이다보니, 실물을 못보았기에 홀을 수직으로 그려놓아서 제가 한번더 부탁하여 "다이아몬드"식 배열을 요구 했습니다. 최종 가공도면에 그것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그대로 출력하여 가공한 캡에 붙여 홀가공만 하면 됩니다. 1)전체도면 2)전개도 3)가공도

쉽지않은일, 그러나 해야만할 일

창고에 쌓아둔 스토브박스를 보이는대로 찾아보았건만, 6b캡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잘둔다고 꼭꼭 숨겨 놓은 모양인데, 어디다 보관했는지 10년 세월 가물가물....오똑이형에게 부탁했건만, 그쪽도 비슷한 상황... 가을에 모두꺼내볼 기회가 온다니 기다리란 전갈. 친구 안방에게 부탁해뒀는데, 그것도 기약이 없고...음.. 바쁘신분께 언릉 만들어 달라고 재촉하기도 그렇고... 영 ~해결 기미가 안보여서, NAVER 지식in에 질문을 했습니다. 절두체(머리잘린 원뿔형) 전개도가 있어야 구멍을 뚫을수 있는데, 수학 공식은 다 까먹어 과연 몇도 각도로 그림을 그려야하는지 도통 몰라서.....다행히 이틀의 시간이 지난후 케드프로그램을 잘쓰는 천사가 1차 그림을 그려주는데, 이쪽 업계사람이 아니라서 사이런스캡 홀을 세로..

독일의 Phöbus 브랜드의 특허기록

요몇일 박물관 Phöbus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아침에 기여코 저는 외국어대 독일어과에 직접 전화를 걸어 제가궁금한 알파벳 "O"자 안에 "을 친 움라이트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물어보았습니다. 조교가 교수에게 물어보고 저에게 전화를 걸어와 하는말은 "디자인을 위해서 사용한 것을 몇번보았다" 그러나 정상 표기는 역시 "O"자 위에 점2개가 찍혀야 맞는 표기다" 였습니다. 과연 1890년대후반에서 1900년초에 디자인을 고려해 정상적인 표기가아닌 "창조적" 움라우트표기를했다? 쉽게 납득이가지 않는부분이었습니다.... 들은이야기가 귓속에 맴도는 사이 머릿속에선 하루전 밤을 까맣게 뒤져 찾아낸 1895~1896년 2건의 특허를 출원한 독일 드레스덴의 "Phöbus"브랜드(회사명: Beese& 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