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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 barthel 1899년 스웨덴 patent

아마도 juwel 3A가 만들어지기 직전의 시도였을겁니다. 이것은 헤드부분의 돌기에 관한 특허인데/ 우리가 통상알고있는 15개 직립형돌기 와는 다른디자인입니다. 자세히 보면 돌기가 화구의 벽에 붙어있습니다. 중앙센타에 맞고 퍼져나오는 유증기에 착화하면 불이 붙는데, 그 불꽃디자인을 갈라지게하려고 무던히도 노력하신듯...중앙에 올려지는 불플레이트의 외경이 상당히 커서 거의 돌기에 닿을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프레이트는 쑥내려가있고 돌기는 그위에 있음으로 플레이트에 맞고 꺽여나오는 파란불은 반듯이 돌기에 부딪치게끔 설계한것은 맞습니다. 또하나, 통상15개의 돌기인데 이것은16개 여서 제가 본것중 가장 많군요.. 요즘은 흔해져버린 6시리즈의 직립형 돌기에 부딪친 불꽃과 이 벽에서 튀어 나온 돌기에 맞아 갈라지는..

또 다른 up-light 기화기/ 이그니콜(프랑스)

프랑스에는 우리가 알고있는것보다 랜턴램프관련해서 많은 회사가 있습니다. 그중에 공기업이라고 표시된 이그니콜이란 회사가 있는데, 1차세계대전에 탐조등으로 설계된 도면을 보고 놀라움을 느낌니다. 약 30개의 업라이트맨틀을 쓴것 같은데, 작동이 용이했을까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처럼 제트엔진으로 날아다니는 비행기가 아니고 쌍엽기가 천천히 날아다닐 상황이니 그 비행기를 추적하는일도 가능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비행기 앞면 프로펠러 사이로 기총소사를 할수 있는기술이 개발되기전 이야기겠죠? 또하나 이회사에서 만든 up-light기화기는 1909년 특허인데/ 프랑스인들 답게/스웨덴의 AB Atella의 옷핀기화기 끝부분을 수평으로 꺽어 저의 머릿속에있던 "요렇게도 가능하겠다" 상상했던것을 여지없이 뭉게 놓습니다.... 휴..

리오타드(프랑스)

누구라도 아름답다고하는 프랑스의 명품 Lilor의 역사입니다. 이글맨밑에 표현되있듯 Lilor은 창업주 Liotard의 이름과 그회사의 주소지 22 rue de lorraine 에서/ 이름Liotard에선 Li와 주소lorraine에서는 lor을 따와 Li+Lor= Lilor란 합성어가 만들어 졌다는것을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그림옆 파란색 영문글씨를 클릭하면 그제품을 소유한 사람의 오리지날 설명을 볼수 있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 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리오타르 프레르 컴퍼니at 22, rue de Lorraine, Par..

해후

내가 좋아하는 노래/최성수의 연인사이의 해후는 분명 아닙니다. 그러나 마지막 인사뒤 이 얼마만에 뵙는 일인가... 그동안 까만밤과 하얀낮은 또얼마나 지나갔는가 오후 석양이 빛나는 한강다릴 전철로 건너며 초가을 물위에 떨어지는 가을 햇살을 물끄러미 보며 생각해보았습니다. 오늘 우리카페 특별회원님이신 파나형님을 실로 오랫만에 뵈었습니다. 그동안의 세월에 저의 볼살은 빠졌다 하시고 제눈엔 약간 부은듯하신 형님의 얼굴을 뵙니다. 신길동 맛집 낙지세상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그 전으로 돌아가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길 나누며 약2시간의 아쉬운 미팅을 마치고 집으로 복귀 합니다. 10월 20일 경이면 제가 있는 북가좌동 옆 동네 상암동으로 이사 오신다니 이젠 자주 뵐수있을것 같아 기쁜 마음 입니다. 저에게나 카페식..

소소한 일상 2021.10.02

땅콩 점화기 primus patent(1914)

새끼손까락 1마디정도의 크기나 될까요? 처음보는 자동점화장치인데, 과연 실물을 만들어 사용을 하였을까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알콜받이에 알콜을 부어줌으로써 밑면의 작은 구멍2개로 땅콩크기의 자동점화기 내부에 있는 솜에 알콜을 흡수했다가 상부 45도 부분에 작은 구멍하나로 작은 불망울을 내뿜으며 기다리다 펌핑기의 압으로 올라온 흰유증기에 착화를 시키는........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면서 귀엽다라는 생각밖에는 ....... 특허까지 받은 마당에 안만들진 않았을것이고/ 현품이 있다면 꼭 보고 싶군요. 그러나 잊어버리기 너무도 쉬운 작은 크기..... 언젠가 거짓말처럼 1개라도 나타난다면 오늘의 이 기록이 값어치를 하겠죠. ccs특허기록에서도 못본자료/ 어쩨서 제눈엔 잘보이는지 모를일입니다.

primus의 엉뚱한 도전 (1906년 patent)

왜였을까요? 실제 출시된 제품은 보지 못하였으나, primus는 lux의 자동노즐침 청소기능이 너무도 탐이났나봅니다. lux의 역동적인 모습과는 조금다름니다만, 분명 따라하기 시도입니다. 이것으로 AB lux의 특허 소송을 피하고 AB 알라딘만 당했는지도 모를일입니다. 노즐바로밑에 연료이송관이 있는것으로 보아서 이것은 stove에 접목한것이라기 보다는 업라이트랜턴에 적용하기 위해서 개발한것으로 보입니다.

lux시리우스와 암흑기

up-light시대에서 조금내려와 1914년경 스웨덴에선 미국의 nulite 100과 닮은 버너를사용 랜턴하나를 만드는데, 그것은 lux 시리우스였고 불행히도 1차세계대전 발발시점인 1914년 optimus와 스토브랜턴부분을 통합하게되어 현재 극소수 남아있는 물건은 lux 시리우스도 있고/ optimus 시리우스도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사용된 제네레이터가 lux단독으로 만든것이냐, 아니면 바다건너 미국의 Nulite 100에서 빌려온것인가/ 또 그렇다면 시기가 조금지난 hasag patent는 어디서 흘러온것인가? cpl에서도 결론이 안나더군요. 초창기 하향식맨틀 랜턴 재작시, 시대의 혼란한상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비슷하게생긴 지팡이형 버너가 별다른 변형도 없이 스웨덴 미국 독일에서 사용되었기 때문..

hasag의 지팡이형 patent(1926년)

1924년제출/1926년 특허등록된 hasag의 지팡이형 제네레이터 특허입니다. 액체인 등유가 알콜의 예열로 기화하는 온도가 250도 무렵이고 유증기로 변환된 기체가 노즐에서 발사되는 속도는 초당 1000ft 즉 1초에 304미터를 날아가는 음속을넘는 속도입니다.(음속=979피트(초당 298 미터)) 그레서 제트 제트하는것이지요. 그러한 중요부분인 제네레이터의 형상에서 프레스톤의 또아리 기화관이 정석이라면/ 페트로가 연합특허내기전 시도된 지팡이형 제네레이터의 특허를 독일의 하삭자료에서 찾아봅니다. 나치정부에 동조하여 수용소의 포로들을 강제 노역시킨 못된 기업입니다만, 독일기업답게 랜턴시장의 출발지점에 일찍 자리잡고 있던회사입니다.

놀라운 일/ 토치에 up-light를 접목하다.

몇주전 프레스톤의 또아리 특허기록을 인터넷으로 추적하다가 우연히 토치위에 맨틀을 달아논 물건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리버리 멀티가 그걸 저장해놓는것을 깜빡 했다가 오늘 기여코다시 그걸 찾았습니다.버너를 찾으며 이따금 토치류도 보지만/ 이런건 처음 보았습니다. 어두운 지하 수도관이던/ 하수관이던 보수를 위해 납땜 용접을 해야했던분들이 불을 밝혀줄 랜턴이 필요했겠죠? 토치와 한몸이된 up-light ! 요즘 가정용 손드릴에 led라이트가 켜지는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옛사람들의 불편함에대한 극복정신이 보입니다. 프랑스자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부품통을 뒤지다

아파트 재활용터에 이쁜 수납가방이 멀쩡해보이던데, 주인의 버림을 받아 저번주 살그머이 부품통이나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갖다 놓았었습니다. 요번주 쉬는날 예전 창고에 처박아둔 부품박스를 해체해봅니다. juwel-3를 살려야하는데, 명심형이 재작해준 첫번째 알까기 써패이스오븐 황동색 플레이트를 찾았네요...ㅋㅋ 역시나 잘 어울립니다. 박스에 10년은 놀고있던 부품들 금산님이 모하00을 옛날 처음 입수했을때 사이런그캡을 96용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만든 시제품이 부품통에서 발견됩니다. 세상어디에도 이렇게 만들어보는 나라는 없을겁니다. 명심님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