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차세계대전과 HASAG 랜턴

HASAG

Hugo Schneider Aktiengesellschaft Metalwarenfabrik

 

 

 

HASAG의 설립자 Hugo Schneider

 

HASAG은 1863년 독일의 라이프찌히(Leipzig)에서 조그만 램프회사로 시작해서 1889년 금속가공품을 만드는 Hugo Schneider Aktiengesellschaft Metalwarenfabrik을 설립했다고 합니다.

 

1930년에는 근로자가 1,000명에 달했으며 연간 5백만개의 제품을 생산하는 큰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1932년에는 나치당과 SS 친위대의 일원이었던 Paul Budin이 HASAG의 총책임자로 임명되었습니다.

 

 

 

 

 

일괄신공님의 HASAG 351L

 

이런 HASAG은 독일의 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더불어 군수공장으로 전환을 하고 여러가지 독일의 무기를 만드는 공장으로 탈바꿈을 하였습니다.

 

많은 무기가 생산될수록 필요한 노동자의 수도 늘어만 갔고 독일 정부는 HASAG 공장옆에  노동수용소를 지어 필요한 노동자를 강제로 충당하였습니다.

  

아래는 1945년 1월 31일자 HASAG의 자료에 의한 노동수용소의 현황입니다. 

 

Aussenkommando Number	Location	Number of Jewish Men	Number of Women	Total
3	Altenburg	52	2616	2668
24	Colditz	300		300
42	Flossberg	396		396
65	Leipzig	221	5067	5288
74	Meuselwitz	290	1376	1666
95	Schlieben	2,339	242	2581
107	Taucha	426	1256	1682
Total		4024	10557	14581

 

만약 여러분이 1945년 이전의 HASAG 랜턴을 소유하고 계신다면 아마도 HASAG LEIPZIG라고 표시된 명판을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위 표에서 보듯이 라이프찌히(Leipzig)의 수용소는 여성노동수용소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많은 책과 영화가 그러한 역사적인 광란의 현장을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1944년 HASAG 라이프찌히공장에서 만들던 무기

이러한 HASAG도 1945년 4월 전쟁의 폐막과 함께 운명을 같이 합니다.

총책임자였던 Paul Budin은 그의 아내와 함께 HASAG의 본사 사무실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되고, 그 후 유명한 Nuremberg 전범 재판소에서는 HASAG의 어떤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자료와 사진은  www.holocaustresearchproject.org 에 있는 내용을 참조하였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그곳 웹사이트에서 참고바랍니다.

 

그 후 동독에서 만든 MEWA 351L 모델이 EBAY에 자주 나오더군요.

 

 

랜턴과 전쟁은 또다른 뒷 이야기를 이렇게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1940년대 만들어진 HASAG의 불빛 속에는 이러한 아픔 역사가 숨어있습니다.

그 강제수용소의 유태인 여자 수용자의 고단한 손길이 불빛 속에 느껴지시는지요?

 

 

출처 : 러브랜턴(Lovelantern)

글쓴이 : 별보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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