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스토브·랜턴)

[스크랩] 쉽게허락하지 않네요 ㅎㅎㅎ Ditmar Maxim 501

멀티대왕 2013. 7. 2. 15:02

Ditmar Maxim 501을 소개합니다.

 

먼저 간단히 Ditmar의 역사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면 Ditmar는 1840년8월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칼 루돌프 다이트마르(Kar Rudolf Ditmar)가 창립하였으며, 석유램프,조명기구등을 주로 생산 하였습니다. Ditma가 파리출장중에 Moderareur램프(어떤램프인지 모르지만)를 접하면서 흥미를 느끼게되고, 수리 및 개선에 깊이 관심을 가지게 되어 창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당시 23살)

우리 회원님중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일까요? ㅎㅎㅎㅎ

 

 

Ditmar 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석유램프 방면에 고도의 기술과 영업력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당시 Ditmar의 석유램프는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급속하 매출액증가를 이루었으며,

창업자는 석유램프등을 판매해 큰 수익을 올렸고  파리,베를린,부다페스트,붐베이등

유럽주요 도시에 지사 설립 및 남북 아메리카, 북아프리카,극동(중국,일본)에도 지사

및 마케팅활동을 하였을 정도의 세계적 회사였습니다.

특히 창업자는 번 수익을 통해 당시 오스트리아 군주제하에서

정치활동에 참여하여 그 이름으로 오일공급회사,철강회사에도 진출하였던 회사입니다.

 

Ditmar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자세히 올려보겠습니다. 자세히 알면 재미있는 회사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Ditmar Maxim 501은 1938년도에 생산된 300cp 알콜예열 랜턴입니다.

참고로 Ditmar는 회사이름이고  Maxim, Maximette는 브랜드명입니다.

 

 

 

위에서부터 살펴보면 후두부분이 독특합니다.

 

후두 구멍도 일반적인 타원이나 원이 아니라 나름대로 문양을 내었습니다.

 

 

이너캐싱도 페트로막스계열에서와는 다른 독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Ditmar세라믹노즐입니다. Ditmar노즐이 상대적으로 좀 작습니다.

 

이모델의 가장 특징점인 기화기 모습입니다. 기화기를 나사선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마 열을 받는 표면적을 늘리고자 하였던것 같습니다.

이것 때문인지 모양은 당연히 가솔린용이지만 등유로 점화를 해도 빛이 밝고

깨끗합니다.

 

 

Ditmar 니플과 니들입니다. 둘다 상대적으로 길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구하기가 어려운 부속입니다. 호환성도 떨어지고

 

유리는 오리지널이 아닙니다. 알콜컵이 많이 낡아 있습니다.

 

핸드휠,연료캡,펌핑 모두 시대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제목으로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는 이유는 이 랜턴 받아서 일단 탱크 연료공급장치가

문제가 있어 동관을 구하랴, 땜질하려 몇개월 허비했고, 이제는 압이 세고 있습니다.

간신히 불은 봤습니다만 오래 가지 않네요. 쉽지 않습니다.ㅎㅎㅎㅎ

 

그래도 불빛은 밝고 아름답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깨끗한 맛이 나는 불빛입니다.

 

 

쉽게 다루지 못하고 간신히 불봤더니 또 문제 ㅎㅎㅎㅎ

그래도 불빛은 아름다웠고, 아마 랜턴이 자기에게 관심을 더 쏟아달라고 앙탈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계속 관심으로 봐주어야지요.

아름다운 불빛으로 보답하는 랜턴 Ditmar Maxim 501랜턴이었습니다.

 

 

Ditmar Maxim 501 황동을 보시려면 아래로 가 보십시요.

http://cafe.daum.net/lovelantern.com/CRwy/648

 

감사합니다.

 

출처 : 러브랜턴(Lovelantern)
글쓴이 : 디오니소스(김동환) 원글보기
메모 :

'나의 이야기(스토브·랜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압식 맨틀램프의 출현  (0) 2013.07.05
[스크랩] Ann Arbor lamp  (0) 2013.07.02
[스크랩] 2차세계대전과 HASAG 랜턴  (0) 2013.07.02
내마음을 흔드는 lux cf  (0) 2013.07.02
petromax -883과 882  (0) 201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