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무렵 집사람이 좀 아프다고 해서
일찍 서둘러 귀가를 하니
곧바로 봄비가 아파트 주차장에 후드득
쏟아지길 시작합니다.
이런저런것 해결하고
마음도 꾸리꾸리한데
요번에 파나형님에게 선물받은
아래윗도리 구멍뚫린 UFO cap을 보다가
에이잉 불이나 보자....
창고에 해묵은 석유통을꺼내서
시나브로 배부르게 그득 체우고
알콜부어주고 1분을 기다려
스무스하게 펌핑하며 착화하니/
쭈꾸미 알같은 파란불망울을 보여줍니다.
소리도 조용하여 쉬~~쉭
정겨운 소릴 듣습니다.
재미있네요.....
한참 불멍을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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