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자동차이야기

슈퍼렉스턴 RX6 매입

멀티대왕 2023. 4. 15. 00:18

세상 모든것이 어떤 끈이 존재하는것만 같습니다.

작년에 이 슈퍼렉스턴에 관련한 글을 남긴적이 있었는데, 그동안 많은 검색을 해왔지만, 이만한 녀석이 없어서/

아직도 무슨 미련이 남아서 일지 모르지만, 인터넷에 매물로 존재하여, 저번주 일요일에 우리집에서는 상당한 거리에 있는 북쪽 경기도 양주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가 구경을 하였는데, 차량 본넷트를 열어본 순간 " 아~ 이것은 진짜 A급이구나!" 바로 10%의 계약금을 걸어놓고 돌아와서, 약 1주일, 기여코 그녀석을 아파트 주차장에 끌어다 놓았습니다.

 

또 시작일지..... 좌우간 제맘에 맞게끔, 튜닝도 하고 부품 교체도해서

잘 꾸며볼생각입니다.

 

12년 세월에 83,000키로미터라니...... 너무도 나를 기다린 녀석인가 봅니다.

좌우간 요즘세상에 SUV는 모두 모노코크 방식으로 변해가는데,

이녀석은 프레임바디의 전통 4륜구동 자동차 입니다. 하물며 3등급이라 서울 시내에서 매연 단속에 걸릴 걱정없는 그런 녀석입니다.

 

2011년이면 제가 사업이 기울어 상당히 곤경에 처해지기 시작한 년도 입니다.

2011년 5월 최초등록이니,  그 시간에 법인 회생을 하느라 진땀께나 흘리던 나의 모습이 투영됩니다...

아릿.....하군요!

 

25미리 허브스페이스를 동생이 선물로 준다고 하니, 잘 끼워주면 당당한 자세가 나올겁니다.

RX6는 2700cc이고 RX4는 2000cc인데, 고민하다가 약 2t의 무게를 고려해 2,700cc로 결정했습니다.

약 50km를 주행해서 오는 동안 랜드로버 디스커버리-2에서는 못느낀 정숙함을 느꼈습니다.

약간 바닥이 물렁하다고 할까? 한번 리프트에 올려 놓고 전체를 살펴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