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스크랩] 2종소형면허 취득 후기

멀티대왕 2016. 8. 17. 11:00

살다살다 이렇게 더운여름은 꼬박 53년만에 처음 인것 같습니다.

제주도 바닷속 물고기도 50%가 남쪽에서 올라온 알록달록 총천연색 물고기로 바뀌었다니

기온상승에 원인이 있나봅니다. 올해는 길게만 느껴지던 시간이 가고 말복을 막지났으니

조금은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내년은 또 얼마나 엉뚱한 날씨가 찾아올지 걱정이군여...


좌우간 덥고더운 올여름 몸조리차 집에 있으니 좀이쑤쎠 살수가 없습니다.

해서/ 언젠간 꼭 있어야할??  2종소형면허에 도전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생각과 동시에 바로 집에서 얼마멀지 않은 서부면허시험장으로 쪼르륵 달려가 접수하고/

몇시간 기다려 시험을 응시해보니/ 요건 장난이 아니구나를 바로 느꼈습니다.

15초? 20초? 만에 땡!! 

그날 온사람이 40명정도인데 1~2명선 통과하고 모두땡!  정말 가을에 낙엽떨어지듯, 우수수.......ㅋㅋ

헛웃음만 나오지만 이왕 맘먹은것 중도포기는 없다는 소신으로

집앞 성산자동차학원으로 가서리 기여코 돈지갑을 열어 30만원상당 학원비를 내고

학과 3시간+ 뺑뺑이 10시간의 수업시간을 모두완료.


오늘아침 8시 시험에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하필 2번째로 시험을 보는데 첫번째 시험생인 젊은 친구가 떨어져

침을 꼴깍이며 그 몇분도 안걸리는 시간을 긴장하게 만들더군여..허허허


폭이 70센티?나 될려나...좁은곳을 꺽는데 문제는 오토바이의 무게가 상당해서

자빠질것같은 공포감을 주는데 핵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탈탈탈 10시간을 연습하니

그런 공포감은 서서히 사라지더군요...

좌우간 2종소형은 학원수강이 답인것 같습니다. 바로응시해서 통과하는것은 기인? ㅎㅎㅎ

남자의 로망 할리데이비슨/  이제 그것을 최소한 탈 준비는 된게죠....없음 못타요!  ^_^;



이 땡볓에 10시간...순식간에 하얀피부가 벌겋게 읶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보람은 있었습니다.

의외로 원동기 면허 따러오는 사람도 종종 있더군여...차면허가 없나??? 좌우간 우측지면의 굴절코스가 문제/ 들어서자마자 꺽어야하니 요것은 떨어트리기 위한 코스가 분명합니다.

처음가면 경력을 물어보고 대부분 20~30분 크게 빙돌아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강사의 눈에 들어야 코스연습 시작

미라주250은 핸들이 안꺽여문제고/ 요것은 그것보다 좀 잘돌아가 대부분 학원에서 사용합니다. 그러나 신장차이에따라 곤란할수도 있습니다. 몇몇사람들은 키큰 이 오토바이탓에 많이들 넘어지더군여...자빠져 망가지면 10만원! ㅋㅋ


출처 : 클래식 버너와 랜턴(CLASSIC STOVES & LANTERNS)
글쓴이 : 멀티대왕(조병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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