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안방마님을 들볶아 멀리 남미에 있는 요 미스테리 사각버너를 입수한지 벌써 수삼년....
아직도 틈나는데로 본적지를 찾고 있지만, 좀체 그 실체를 보여 주지 않고 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발동된 오늘 문득 이것을 찾아내어
불을 보고 싶어 졌습니다. 귀찮은 일이지만, 창고에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틈바구니에서
요것을 찾아내고 목대의 나사산을 확인하고 초록은 동색이라 프랑스 코브라 no:1에 해보려다/
고녀석의 알콜받이가 희안하게 생긴이유로/ 우리집 막버너 svea 121에 접목해봅니다.
녀석의 생김새로 보면 튜브의 굵기등으로 판단할때 5번버너급에 적용되는것이 맞지만,
나사산만 맞고 압만 충분히 준다면 소형버너에서 불을 못볼것도 없겠쥬....
혼불도 보고 불모양을 보는 위주라 다음에 실사용할때엔 좀더 버너를 잘 정비한다음에 불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이 더운 관계로 후다닥 비틀고 잠궈 냉큼 불을 봅니다..
기존의 사이런스 헤드를 풀어내기위해 예열
수전증이 생겼나? 좀 핀트가 안맞네요....ㅜㅜ
사각이라 약간 LED같은 느낌이 살짝나는데, 좌우간 오랫만에 나오는 혼불...
조금더 압을주고요/
구멍 모양이 다른캪으로 선수교체
묵은때가 타면서 연한 살색특유의 황동 모습이 나타납니다.
헤드를 한번치면 우수수 불순물이 빠져나갑니다.
역시 튜브관속이 별로라는 불빛
30분간 보초세우기
삼각발보단 높지 않아 실사용도 가능하겠군여..
출처 : 클래식 버너와 랜턴(CLASSIC STOVES & LANTERNS)
글쓴이 : 멀티대왕(조병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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