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그립렌치가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이것보다 좀더 좋은 것을 구입하려했는데, 판매자가 국내재고 없다고 미안하지만, 다른것을 구하라고 하더군요..
해서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가보니 5500원짜리 국산 그립렌치가 있어서 구입을 하게 됬습니다.
용도는 버너의 동그란 부분 즉/ 연료캡, 펌핑관수리시 사용하는것 입니다.
그냥 몽키와 바이스 플라이어를 쓰면 귀한 로래팅부분이 전부 깍여나가며 망가지기 떄문입니다.
수리도 중요하지만, 원본을 회손해가면서 하는 수리는 무의미하기때문입니다.
해서/ 오늘은 체크밸브부분만 해체를 해봅니다.
연료통과 헤드는 홈위시에 목욕중이니, 내일경이면 1차 목욕은 끝나겠지요...
버너를 저도 나름대로 닦어보는 사람이지만, 이렇듯 고난이도 광내기는 처음입니다.^^
국산 그립렌치
고무밸트 자체만으로는 접지력이 없어서 몇번을 시도 해봐도 풀리지 않더군요...고심끝에 센드페이퍼를동원하니
한번에 "휙"하고 돌아줍니다. WD40으로 하루전 흡뻑 뿌려줘서 스며들도록 시간을 주었었습니다.
해체를 해보니 펌핑로드가 휘었습니다...저게 도대체 왜 휘어있을까요??....버너를 가지고 뭔일은 한것인지...음...
펌핑관 주둥이가 오랜만에 햇볓을 봅니다.
오늘 작업 보조는 고무방/ 그냥망치로 치면 여기저기 타격의 흔적이 남겠지요..
한쪽눈으로 펴졌나 살펴보기를 10여회/ 곱게 펴졌습니다. 아래위 나무를대고 갈겨주었습니다.
요것이 올드버젼 juwel의 체크밸브캡 입니다.
황동 스프링과 캡, 그리고 밸브구실을 해주는 황동캡. 저조그마한 캡속엔 고무가 아닌 오크나무 재질의 동그란 마감재가
들어있습니다.. 그것이 요즘식의 체크밸브고무 역활을해주지요..
WD40을 펌핑로드와 오크나무에 적셔주고 압력 테스트를 하니/ 익숙히 듣던 "푸식 푸식" 소리가 나면서
소량의 에어를 밀어 내주는군요. 따로 개조나 수리는 필요없을듯합니다.
아래그림은 펌핑관안에 숨어있는 체크밸브 스톱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