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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불놀이

멀티대왕 2013. 2. 12. 13:53

친구가 간만에 서울에 와서

신년 상견례를 하게 생겼습니다.

 

마누라도 아이들과 청주 처가집에가고

곤히 자다가 에라이... 사무실가서 불질이나 하고 놀자../ 혼자 나와

간만에 불을 봅니다.

 

불에 타오르는 티끌 처럼

저에게서 뭔가 나쁜것들이 빠져나가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파란불이 좋아 이목 저목을 비틀어

잠시 혼자 장난질을 해봅니다.

 

소형 로얄 7-3의 알콜받이가 언바란스로 너무크다 생각해서

갖고 있는 부속중에 골라 작은 놈으로 끼워주니

한결 작아보이고 좋아졌습니다.

 

 현대 703목을 비틀기 위해 예열

 

 그것을 빼보면 알미늄으로된 요상한 물건이 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가압 방지책으로 고안한것 같습니다.

저것이 없을 경우 세로형으로 컷팅한 불꽃이 엄청 날리는데, 그것을 방지하기위해 고안된것 같습니다.

 알미늄 장치를 탈거하고 불을 보면 이렇게 날립니다.

 

 저것 때문에 기형적으로 목대가 길었던 모양입니다.

 목대안엔 한장짜리 동메쉬가 깔려있습니다.

 원래는 알미늄 와샤인데, 전통적인 방법으로 복구해봅니다.

 

 역시 그것이 있는것과 없는것에 불꽃 차이가 납니다. 가입을 해도 불꽃이 터지질 않습니다.

 작은 알콜받이를 끼운 7-3

 국산은 왜 저렇게 다들 알콜받이를 크게 했을까요??

 제치의 불꽃

 

 금산님표 캡도 그럭저럭 맞지만 미묘하게 캡내부의 공간비율이 달라 약간 붉은 불꽃이 오릅니다.

 탱크가 작어서일지 불꽃이 꼿꼿이 스질 않아 다행입니다만,,,,

 금산님표-2 소형사이런스캡

 압을 많이주니/ 불꽃이 터집니다...역시 소형 96정도의 압력을 받아야할 물건인가 봅니다.

 

 작은 사이런스캡위에 덧씌우기/ 스텐이라 이런놀이도 가능한듯..

 

 

 제치의 불꽃이 역시 가장 좋군요.

 

 juwel-6A의 로러 플레이트

 

 뒤의 잿빛 케이스는 일전에 친구 주려고 아파트 재활용처에서 갖어 온것인데/ 옵티-100랜턴이 들어갈듯합니다.

 오덕이 있고 없고 차이도 분명 있는것 같습니다.

 점심에 친구와 파나 형님이 오신다니/ 난로로 무료함을 보냅니다.

출처 : 클래식 버너와 랜턴(CLASSIC STOVES & LANTERNS)
글쓴이 : 멀티대왕(조병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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