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1932년 영국특허 도면을 본적이 있었는데,
내용은 모니터 스토브의 히터 관련이었습니다.
영국의 카다록이나, patent관련 자료는 1920년을 거슬러 올라가기가
어렵습니다만,희안하게도 각종 회사의 연혁을 보면 그들이 적어도 1890년 후반에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스토브관련 공장들을 만들었음을 알수 있으나,
제가 그토록 바라는 빈티지 스토브관련 자료는 얻을수가 없었습니다.
유럽의 중심인 영국에서 전쟁말고 무엇으로 이러한 자료 공백을
설명해야할지 알수 없는 노릇입니다.
물론 영국에도 기술관련 박물관이 있지만,
스톡홀름의 테크니컬 뮤지엄같은 그러한 스토브 자료는 전무 합니다.
적어도 인터넷으로 뒤져본 결론이지요.
이웃나라 프랑스도 독일도 포르투갈도 이테리도 네델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기타등등
잘 관리되고 보존된 기록은 쉽게 찾아지질 않습니다.
아무리 전쟁통으로 전유럽이 불바다가 됬었다 하지만,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스토브의 역사를 볼때 많은 생산품을 만들어 적어도 세계 5등안에드는
우리나라의 자료도 소중히 발굴하고 기록해야만 언젠가 빛을 발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고 보면 지금도 놀라운 프리머스의 배꼽 연대표기법이 그 가치를 발하는것 같습니다.
우리것에도 종이딱지처럼 유한한 표식을 할것이 아니고
몸통 깊이 세겨 한몸으로 살다 사라지더라도 역사를 알수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설이 길었군요..
좌우간 특허도면속의 모니터히터와 실물을 대조해봅니다.
몇가지 차이점은 있지만, 각도를 조절하는 기능은 상당히
유사함으로 특허 이후에 수정 보강된 제품으로 보입니다.
강철선 돼지꼬리처럼 말려진 와이어가 있다면 사이런스형
헤드위에 도면 처럼 직접 돌려 히터의 기능을 확인해보는것도
재미있는일이 될것 같습니다...
1932년 영국 모니터스토브 paten도면
약간 설계변경이 이뤄진 물품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