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저에게
황동스토브 다해보고 뭐할꼬냐?
물으신다면...
저는 주져하지 않고
알콜쪽 이라고 할껌니다.
강력한 화력은 아니어도
은은한 불꽃에 청결 연료를테우고
하나같이 손으로 빚은듯
그쪽의 물건들은 램프가 됬던, 버너가 됬던
예술혼이 실려 있습니다...
전에 고참선배이신 준님이 버너 정리 몽땅 다하고
이런류의 램프와 버너쪽으로 방향 선회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_^
햇볕 잘드는 어느 시골의 전원주택 마루에서 언제고 오실 동무를 기다리며
은은히 찻물을 끓이고 있다면...그것도 한장의 그림이 되겠지요...
일반주전자가 아니어서 인사하는 구조는 갖췄으나, 좌우로 손잡이가 돌아가진 않게 만들었군요?
다리깽이를 고양이 다리형상으로 했으면 좀더 엔틱할것 같은데.....^_^
출처 : 클래식 버너와 랜턴(CLASSIC STOVES & LANTERNS)
글쓴이 : 멀티대왕(조병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