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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juwel-15의 기화기 다시보기

멀티대왕 2013. 2. 12. 12:24

이것도 흔치는 않은 물건일겁니다.

외다리 기화관에서 후대에 기화관자체 디자인이 개선된

물품인데, 그동안 ccs의 자료로 이것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사진이 검게 나와 약간 아쉬움을 주던 그런 stove자료 였습니다.

 

좀더 잘보이는 사진자료가 있어 등재하고 기록합니다.

외캡의 태두리가 넓적한것이 인상적인데, 이것은

주발식/ 직각으로 올라가는 불나발에 끼워 유격을

없에기 위한 방편으로 그리 한것으로 보입니다...

 

이것도 목대의 나사구조는 손으로 돌려 잠구는

밑으로 내려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juwel 특유의

연료통 결합 방식으로 기밀 유지를 위해

여타의 납링이나, 오링이 필요치 않은 정밀한 설계입니다.

 

       비교사진속의 스토브 2점의 나이는 오덕으로 어림짐작을 할수있는데, 넙쩍한 아랫그림의 오덕은 1925년부터

       라디우스가 사용한 예가 있고/

 발톱모양의 아랫그림은 1920년부터 1929년까지 primus가 사용한 형식입니다. 1930년부터는 디자인을 개선하여 중앙의 발톱부위에 로러형 헤드의 화구링처럼 생긴 바람막이를 첨부한 디자인이 유지되었음으로 오덕만을 비교한다면, 아랫그림의 스토브가

5~6년 선배일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주물식오덕이 있는데, 초창기부터 /주로 1910년대에 사용하였고 예외가 있다면 초대형인 primus-3번류는 시대를 달리해도 주물오덕을 사용하였습니다.

 

 

 

 헤드의 입술부분이 기존 자료는 끝이 약간 벌어진 구조인데, 새로발견된 자료는 그부분이 절단면처럼 처리되있습니다.

이것으로도 어림짐작이 가능한데/ 그것은 svea의 전신 빅토리아 스토브의 튜브라헤드 입술은 이렇게 파이프 자르듯한것이지만, 후대에 svea-1에선 입술부위를 길게하여 뒤로접어 한결 부드러운 디자인으로 변하는것을 인용한다면, 역시 아랫그림헤드가 조금은 오래된것으로 생각됩니다.

 UFO캡 구조가 아닌이상 저렇게 외캡+속캡+속캡튜브의 구조가 정상입니다./그러나 속캡을 고정하는 중안센타 튜브가 있음에도 "핀"처럼생긴 작은 튜브를 추가로 만든것은 왜일까...의문입니다. 같은형식이지만, svea-4번은 아예 중앙센타 튜브가 없어 저러한 "핀"형식으로 만든 작은 튜브가 고정역활과 유증기 통로로서의 역활을 하는데, juwel은 이부분에서 2중으로 설계한 이유가 무엇일까요...중앙센타 튜브관 키가 낮아 그걸 고정하기위한 방편이었다면/ 아예 그걸 키우면 됬을 법한데......^_^

 

 그러나 새로발견된 물건에선 속캡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다만/ 모자같은 외캡이 아주 선명히 보입니다./ 삼각발을 분리식으로

했으면 당연히 기화기도 탈거후 센타마개가 있어야 할텐데..그부분은 아직 본일이 없습니다..

다만, 실물은 발견되지 않은 juwel 6A 트래블버젼의 카다록 자료에서만 그 센타마개의 존재를 보았습죠..

가죽 펌핑기의 폭은 26~27미리 정도로 대구경입니다. 이녀석의 체크밸브는 통상의 그것과 달리 엽전모양에 일자홈이 있는

녀석입니다.

 

 

 

출처 : 클래식 버너와 랜턴(CLASSIC STOVES & LANTERNS)
글쓴이 : 멀티대왕(조병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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