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svea 자료공부를하다가 알아낸사실이지만,
svea-40 스토브의 로러형 헤드를 탈거하고
svea-4번 뚜껑식 사이런스헤드를 올리면
그 조합이 svea-44 스토브가 되는데,
여태 svea-44는 실물로 발견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늘 한번 재현해보려 했지만, 혼자서는 엄두가 안나고 했는데,
오늘 친구 안방이 서울에 온김에 파나형님과 3명이서 점심도 함께하고
잠시 우리들만의 아지트에서 불꽃 감상을 합니다.
멀리계신 오똑이님이 요즘 감기 몸살이신것 같은데,
이 불꽃을 화상으로나마 감상하시고 빠른 쾌유를 빌어 봅니다....^_^
100여년된 스토브의 목을 비트는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_^
일전에 svea-126 다리를뗘서 스베아 121에 붙이면 이런 느낌이 날까 생각해보았는데, 용접부위 꺽어지는 지점이 달라서
똑같이 재현한다는것은 불가능한것 같더군요...^_^
진품 svea-44가 발견된다면 바로 이모습일겁니다.
기화관은 완전히 정상화가 되있습니다.
180도로 각각 1개씩 도합 2개의 숨구멍이 사이런스캡에서 불어내는 힘을 받아 또아리 기화관에 끊임없이 불꽃을 보내
기화관을 가열하는 순환시스템을 갖었습니다. 100년전 기술이 놀랍습니다. 분홍색으로 보이는 부위가 바로 그지점.
아랫그림에 나오는 svea-40은 공식 기록이 1915년 카다록입니다. 저 모습에 svea-4번 버너의 804사이런스헤드를 장착하면
카다록에만 숨어있는 비밀스런 svea-44번 스토브의 모습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30은 일체식 로러형/ 34는 일체식에 804헤드 조합입니다... 이런 이유로 34번과 44번은 같은크기 탱크를 사용하는 스토브이지만, 한번도 발견된적이 없습니다.
804 또아리형 사이런스헤드를 사용한 스토브는 조견표대로 4번,14번, 34번 44번이고/ 조금큰 805헤드는 5번과15번에 적용했습니다. simplex는 탁상용 단봉스토브/ duplex는 탁상용 2버너를 의미합니다. 탁상용 스토브의 외형은 주물오덕의 변천사와 같이
10년대엔 주물로 20년대부터는 철판을 절곡하여 만드는 형식으로 흘러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