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나온김에
이부분에 대해서 회원님들과 역사 여행을 떠나 보고자 합니다.
저 장막속의 1919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우리나라에선 독립만세운동을 하던 바로 그해에
스웨덴에선 요 고상하고 특이한 UFO의 지존이 이세상에 나오니
이름하여 primus-212 stove/ R-116 캡입니다.
無에서 有가 창조되는 디자인인데, 얼마만큼 노력을 하여 이러한 물건이
불이 붙게 되는지, 그 장인의 머릿속에선 언제부터 이러한 그림이 그려 졌는지
알수 없습니다. 결과물에 놀랍고 찬사를 보낼뿐....
오늘 이글을 쓰는 주목적은 귀한 UFO캡이 국내에 몇점 반입된 시점에
그 물건의 태동이 어떠하고 어찌 변해 오늘날 우리들의 손에 있는것인지를 생각해 보기위함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저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을 하니, 차후에 좀더 명확한 증거가 발견되면
수정 토록 하겠습니다.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이 primus R-118기화기와 R-116 캡을 개발한 장인은 후에 radius회사로 영입되었거나, 참여했다고 판단됩니다.
primus의 이 기화기 관련 특허출원이 1919년이니, 1914년 프리에서 독립해 만들어진 회사가
라디우스이고, 이 radius회사에서 어찌보면 primus것을 카피한 캡디자인을 특허화 하니
그것이 바로 앞에 소개 드린 D-433 사이런스캡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옮겨가 그러한 작업을 했다고 추정하는 이유는 primus에서 이후론 다시는 그러한 물건이 나오지 않았다는것에
있고, 창조자의 시각에서만 카피도 쉽게 나올수 있어서 입니다.
그러한 연결 고리를 저번에 소개드린 radius-3번 stove에서 발견할수 있는데,
그것은 삿갓이 지금처럼 납짝한것이 아닌 완전한 "돔" 형식이고 아랫도리 소음기 구멍부분도 안쪽으로의
구배없이 바로 역삼각형(약간은 배부름)구조 이기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나라에 들어온 radius의 이 UFO캡의 변천은
pr-212 --> radius-3(뚜껑 돔형식/밑면 역삼각형) -->patent캡( 뚜껑납짝이/ 밑면 역삼각형)
-->지금의 D-433(뚜껑이 둥그스름/밑면은 안쪽구배) 이렇게 흘러온것 같습니다.
화룡첨정 212를 아직 못구한것에 가슴이 ~~ 미어짐니다...^_^
아랫도리 스토브로 보면 요녀석은 1920년대 초반물건입니다...
이런불꽃 저런불꽃을 봐왔지만, 이 녀석은 정말 심금을 울립니다.,.ㅋㅋ
위의것을 카피했다고 생각하는 유일본 radius-3의 캡/ 삼각발과 오덕은 가품으로 생각합니다.
라디우스의 이캡은 아직것 발견안된 1910년대 전인미답 라디우스카다록에 있을것이므로/그것이 발견되면 배일속에서
나와 빛을 보겠지요....
radius 각인이 선명합니다.....나좀 알아 달라는듯....
써보니 내연소가 났을까요? 머리를 납짝하게한 초창기 D-433 / 지금것 처럼 안으로 휘어져 들어가는 구배가 없음.
역시 물건을 잘보시는 대나무님의 명기 radius-7
밑면 구배를 안주다 보니 지금것처럼 쌀알 모양의 소음기 구멍이 아니고 동글동글한 소음기구멍/ 그들이 기술이 없어
쌀알모양의 구멍이 됬다는 시각은 여기서 무너짐니다..
아랫도리에 관한 특허겠죠?
오늘날의 radius D-433캡 / 암만해도 금형을 바꾼 모양입니다. 국내에 있는 대부분이 여기에 속합니다.
날아라~~~UFO캡!!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