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모임을가다가
차가 열이 오르는 현상이 발생..
출발전 물도확인하고 오일도확인하고
갔는데, 이거이 우짠일인지...
오버힛트를하는데 고속도로변이라 물은 없고
조금식혀 전진한후 인가를 발견하고
3리터 가까운 물을 얻어 넣어주고
온도가 내려간것을 확인하고 다시출발
똑같은현상 반복...ㅜㅜ
호스에선 안세고 차밑바닥을 보아도
물이 안세는데....우짠일인공...
기가막히고 코가막힌것은
일반인들이 손을 댈수없는 헤드밑면
가스켓이상이란 결론
잠바가스켓을 손본지도 얼마안됬는데,
이것은 그것이아니고 그아랫 부위입니다.
투두둑 쏟아지는 빗방울 속에서
파나형님을 뫼시고 가는데, 이것참...
하늘에선 시원한 소나기가 오는데, 차는 물이없어 난리이니....
형님에게 정말 죄송했습니다.
후배가 편히 모시질 못했으니....
객지에 차를 아무곳에나 수리를 부탁할순엄꼬
전부터 오똑이님을 통해 알게된
창원의 황종호 자동차연구소로
차량을 엎여보냈습니다.
다행히 그분의 진단과 처방으로 옳게
수리가 되어 내일이면 KTX를타고
그리운 님들이있는 창원엘 갑니다.
요번 뚜벅이 시절엔 많은것을 생각케하는
그런시간이었습니다....
결론 : 자동차가 이유없이 부동액을 먹으면 우선 냉각수라인을 확인해야지만,
차 밑면과 각종호수를 확인해도 이상이 없으면, 그냥 넘어갈일이 아니고,
반듯이 전문가와 상의해서 대처를 해야합니다. 평상시 장거리 운행이 자주 없는 관계로
얼마전에 있었던 냉각수의 변화를 적절히 처리하지 못해 이리 큰고생을 하게 된것입니다.
헤드가스켓에 부식으로 구멍이 생겼고 그 그멍으로 냉각수가 유입/ 배기관으로 빠져 나가는데,
미세한 구멍이 고속주행으로 일시에 확장되어 이러한 결말을 보고 말았습니다.
일전에 냉각수가 탁해 라디에이터 클리닝 용액을 넣었는데, 그것도 원인을 증폭시키는
하나의 촉매제가 된듯합니다..늙은차 잘타보겠다고 한짓이 더 망가지게한 결론.
증상은 냉각수 부족으로 과열이 되고 시동 재 점화시 머플러로 흰연기가
많이 나옵니다. 흰연기가 나오면 이미 가스켓이 망가진것임으로 시간을두고 냉각을해도 소용없으니,
지체없이 정비소로 이송하는것이 지름길입니다. 더 진행을하면 실린더가 늘어 붙어 엔진교체
상황까지도 갈수있습니다.. 깜빡하다가 희귀종 갤롱이 V6 가소린차 하나 잡을뻔했습니다...ㅜㅜ
엔진오일 나오는구멍에서 폭포수같은 부동액이...ㅜㅜ
6기통이니 헤드도 2개
좌측실린더가 보입니다.
도대체 이런게 망가지면 우짜란말인강...
실린더 윗쪽은 모두탈거
이참에 타이밍밸트 /워터펌프도 수리요청을 했음으로 몇년간은 헤드뚜껑안열어도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