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만 만들었다는 유명한
엔두라 스토브는 딸랑 1점 남아 그 존재가치가
참으로 대단한데, 불행하게도 캡의
구조가 온전하게 보존된것을 못보았습니다.
제가보니, 그동안의 발견된 자료는 크게
실물사진자료와 오래된 책자에서 발견된것
그리고 특허관련자료가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문제는 특허관련자료와 실물자료엔
상이한점이 2가지가 있는데,
1) 목대의 구조가 다르다.
2 )다리의 형상이 다르다./입니다.
목대의 구조가 다른것은 10점 한정이란? 스폐셜버너로서 상당히 의문이가는 부분입니다.
10개를 만들기위해 특허출원을하고 그 난리를 피웠을까요??
즉, 테크니컬 박물관에있는 실물사진자료의 목대는 가정용버너에서 흔히보이는 목대가
좀 기다란 구조입니다. 거기에 96의 대표모습인 일명 "불나발"구조의 헤드가
놓여있는데, 특허자료엔 동그란 돔구조의 사이런스캡이 올려져 있습니다.
여기에서 문제점이 도출됩니다. 목대가 길게올라간 녀석을 위해선 삼각발이 길어진다는
이야기와 통할것이고, 목대가 짧게 만들어진 녀석은 헤드가 길던 삼각발이 짧던 상대적으로 뭔가가
차이점이 있을겁니다. 실제로 제눈엔 그리 보입니다.
따라서 저는 요 엔두라 스토브는 문헌상 10점을 넘어 로러형버젼과 사이런스버젼 2가지가 존재했다고
생각합니다. 실물사진과 책자속의 사진은 로러형 버젼으로 가장 유사한 녀석은 역시 테크니컬 박물관에
소장중인 이름모를 불나발인데, 고맙게도 플레이트도 함께 있지요, 이러한 플레이트는 1900년을 넘어선 어떠한 자료
에도 발견되지않는 신기한 모양입니다. 이 불나발구조의 헤드를 자세히보면 알콜받이 바로윗부분에서 동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곡면이 펴지면서 마치 치마가 펴지는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특허문헌에 있는 저 사이런스버젼은 이세상에 실물이 없다는 결론이지요...
로러형은 다리가 "ㄴ"자로 외부쪽으로 뻗어있는데, 사이런스버젼은 코끼리 다리처럼 내려오다가
프레싱으로 신발을 신켜준 구조이지요....ㅎㅎ
친구안방이 버너에 미쳤다고 하는데, 그거이 좋은말인지 나쁜 말인지 모르는 /아직도 버너공부에선 철부지인
상태에서 글을 쓴것이오니, 너무 신뢰치는 마십시요.... ^_^
1) 책자속에 나타나는 엔두라 /오덕밑으로 헤드의길이를 눈대중해보면/
뭔가의 구조물이 올려져 있습니다.
2) 사실 이녀석을 태크니컬박물관에서 보고 어디에 적용된헤드일까 그동안 부단히 찾았지만, 그러한 카다록은 대면치 못했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주지 않고 박물관에 누워있는 이름모를 불나발을 반전시켜 90도로 세워봅니다...
3)역시 같은박물관에 있는 엔두라스토브 /보여지는 질감에서 위의 부속은 좀 홀쭉한데, 아랫것은 풍만하지는 않지만,약간의 질감차이가 남니다...그러나 불나발 옆면의 통기 구멍이 긴점. 또 끝부분의 곡선컷트가 제눈에 그놈이 그놈이라고 뭔가 텔레파시를 주는것 같습니다. 자세히보시면 정면의 삼각발 상부 바로앞 오덕의 곡면에 약간의 구멍이있지요? 있을이유가 없지만, 제생각에는 플레이트가 그곳에 닿아, 여유 공차를 둔것 같습니다. 특이한 플레이트여서 튀어나오는부분과 오덕과의 간섭을 없에려고 한것이겠지요.
4)문제의 이단아 특허도면속의 엔두라...(1926년 특허도면)
같은 엔두라여도 다른디자인임을 여실히 보여 줍니다.
차이점1) 헤드목대의 길이와 구조가 다름
2) 엔료캡이 나비형상이 아님.
3) 삼각발의 길이가 차이남
4) 버너의 다리형상이 전혀 다름/ 이상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