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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잊어버린 넘버803(svea)

멀티대왕 2013. 2. 12. 11:17

최근 저의 svea-4를 닮은 녀석이 출현을 했는데,

많은 의문점을 남기는군요..

 

그동안의 학습으로 1908년 당시와 1915년당시의 카다록 부품도에서

헤드의 품번은 튜브라헤드의 800,801 그리고 4번과 44등에 적용된 사이런스헤드로 804,805

로러형버전으로는 802가 있습니다.  802로러형헤드는 대나무님이 하사하신 40스토브에 꼽혀있는

단순각인 "svea" 그녀석입니다.

 

여기에서 800으로 나가는 번호에는 803이라는 결번이 있는데, 이유를 알수가 없군요.

제가 찾지못한 803헤드가 흔히 프리머스4와 옵티머스4에 사용되는 주발식 사이런스헤드라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아직 발견된 상태가 아니기에 존재유무를 알수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나타난 svea-4는 분명 제가 소장한 또아리를 트는 804헤드는 아닌것 같습니다.

주발식으로 헤드 입술부위는 올라갔지만, 외캡은 전혀다른 요즘것 처럼보이고,

중요한것은 기화기관이 또아리를 안튼것처럼 보인다는것이지요...

 

허니 좀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요즘은 버너가격이 만만치않아서, 더욱 걱정입니다......

여기에 테크니컬 박물관에서 발견한 품번 미상의 sievert 초기버너에 804헤드가 꼽힌것을 자료로 남깁니다...

 

svea-40도 그렇지만, 에어밴트의 끝이 통통히 살이오른 부잣집 며느리 귓볼같은 푸근한 느낌입니다.

옛버너들이 후대에게 주는 감흥이지요...재료를 아끼지 않고 따뜻한 느낌을 주게하는 저런 디자인에

한 없이 끌려들어온 세월입니다...

 

 

 

출처 : 클래식 버너와 랜턴(CLASSIC STOVES & LANTERNS)
글쓴이 : 멀티대왕(조병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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