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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primus 210 1920년産의 부활

멀티대왕 2013. 2. 12. 11:13

일전에

점심먹고 헤드에 노즐을 체결하다가 힘을 좀 과하게 주었더니, 노즐이 부러지고 말아서 아주 낭패를 본적이 있어

카페에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한참 끙끙거리다가 빠꾸탭도 사오고 수선을 떨어보았지만,

빠꾸탭가공이 또 쉬운것만은 아니어서/ 에이잉....

 

결국 토치로 빨갛게 달구고 약해진 틈으로 송곳을 집어넣어 찌그림 공법으로

부러져 밖혀버린 노즐 하부 나사산부분을 걷어내는데는 성공을했는데,

 

그만 뜨거운지라 요리조리 송곳으로 쑤시다가 귀중한 첫번째 나사산이 뭉그러져서

아무리 신품노즐을 체결하려고 애를 써보았지만 허사여서

 

장터에 옵티00헤드하나 분양해주십사 글을 올린적이 있었드렜습니다.

그당시 실미도님과 명심님이 도움글을 주셨는데,

 

결국 명심님이 처방하신 탭을 내어 다시 제것을 체결하는 방법을

따라 저의 프리머스 1920년産헤드는 멀리 남쪽의 남원으로 출장을 갔다왔습니다.

 

좁고여의치 않은 작업환경을 극복하고 노즐이 제자리에 꼽혀 돌아오니

명심님의 수고에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명심님!  너무너무감사드리고요, 님의 배려에 다시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요...

저에겐 소중한 프리머스 210 숏다리버너입니다만, 님의 덕에 살아 났습니다....

욘석 프리머스를 보면 님을 떠올릴것입니다...나중에 불꽃사진으로 보은하지요..허허허

 

 프리머스헤드도 연도별 형식이 달라 각인이 다른편입니다...그래서 헤드를 구해 체인지 하는것도

사실은 적합한것은 못되는 일입니다. 그것은 보존하는이의 양심이지요.

 해서 실미도님께 의뢰하여 노즐이 있는 중앙"U"자관만 옵티00것으로 이식하려고 짱구를 굴렸었지요....

그러나 실미도님이 화구링 받이가 탈거될수있어 좋지 않은 방법이라하시니, 그방법은 선택할순없고/

천사같은 명심님이 흔쾌히 탭을 내보게 보내보라하셔서, 그날로 택배가 내려갔었죠...그리고 이렇게 잘

밖혀서 돌아 왔습니다.

 

 탭에 용접도 하시고 고심의 흔적이 있습니다.....어이쿠....죄송합니다..

 

 작은 물건이지만 님의 정성을 생각해서 소중히 소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녀석이  제가 그동안 수집을해오면서 가장 크게 눈탱이를 맞게한 고가의 primus210 입니다... 살릴만하지요?

 석양에 낮은 자세를 보이는 stove

 그때 그시절 바람막이입니다.

 

출처 : 클래식 버너와 랜턴(CLASSIC STOVES & LANTERNS)
글쓴이 : 멀티대왕(조병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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