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캡을 보면서
우리국산 사이런스캡의 독창성을 높이 생각합니다.
물론 세로로 사이런스캡의 구멍을 천공한 몇가지의
외산버너를 알고 있습니다만,(프랑스,영국)
국산버너의 일반적인 00탱크따라하기 차원과는 다른 독특한 사이런스캡입니다.
도대체 현대는 어떻게 이비밀을 알아낸것일까요?
속캡과 외캡의 공간비율과 방출에 따른 열효율이지요..
일반적으로 30년대이후 외산 사이런스캡은 어떤 하나의 틀에
맞게 재작이 되었는데, 회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250~280개의
외캡구멍을 갖고있지요...(평균적인 5시리즈기준 버너가크면 캡도 큼으로 그건예외)
현대 703은 그것과는 전혀 다른디자인이지만,
구멍갯수의 기준으로 보면 당연 최강일듯합니다.
0.5미리 샤프팬슬 심을 넣어보면 703은 통과를 못합니다.
정확한 개측장비가 없어 눈대중을 해보면 대략 0.4미리급인데,
세로로 컷팅된 길이는 8미리입니다. 하면 0.4*20개란뜻이고
가로로는 총 63개의 컷팅수이므로 무려 0.4미리로 구멍을 천공했다면
1,260개를 뚫어 놓은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랜대도 손바닥으로 바람을 일으켜도 영향을 덜받는것을보면
참으로 대단한 사이런스캡이라봅니다...
하부캡 속캡 그리고 외캡
이세상어디에도 이런 사이런스캡은 없지요..독특한 국산 사이런스캡입니다.
외산버너 것의 평균 편차 2~3미리내외보다 상당히 큰차이가 납니다.
이것이 황동이라면 영구 보존 물품일텐데.....
뒤집어 놓고보니 문득 박물관의 그것이 떠오릅니다...속캡과 외캡을 돌아가며 땜질하고..그것을 만들어 넣으면??
저는 문득 테크니컬 박물관에 이름모를 사이런스캡을 떠올리며, 703외캡에 튜브를 삽입하고 속캡위로 혹부리를 주면
뒤집어진 하향불꽃도 볼수있지않을까..상상을 해보았습니다...불가능한 일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