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두번째 lux patent no:1 크롬

멀티대왕 2013. 2. 11. 23:01

또 일년이 훌쩍 가버리는군요...

시대의 유물인 lux patent no: 1을 품에 앉은지 1년여의 세월...

 

다시는 못볼것이라고 치부하고 스스로 위안을 삼아 왔었는데,

그래도 못내 아쉬운것은 어쩔수 없는것이,

100년을 넘어 110년가까이된 이버너에겐 오랜세월과

잘못된 사용으로 탱크부분에 크랙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오똑이님 어깨넘어로 모찌님과의 대화를 통해

화학약품을 내부에 도포하는 방식으로 부활의 방향성은

잡았지만, 어디 그것이 제몸에서 나오는 불꽃이겠습니까...

오똑이님 처럼 구름위의 도사같은 버너고수는 아니지만,

 

저도 저만의 고집이 있어서 약품을 올려보네시겠다는것을

사양하고 여태 찾기에 주력을 해왔습니다.

유일한 대안은 멀쩡한/ 그리고 동시대의 연료통이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1개를 만나기도 어려운데, 그걸또 구한다는것은.....

룩스 1 페탄트를 품에 안자마자 뒤돌아 그날부터

찾기시작한 저에겐 하늘의 뜻인지 황동연료통을 1번 발견하였습니다.

아마도 입수후 약 3개월 후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지인과 연락이 안되는

그야말로 기가막힌 상황에 놓쳐버리곤 막막한 가슴을 ......

 

그러나 매일 손가락은 그것의 알파벳을 쳐보고 있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일까요? 회심의 크롬버젼이 나타 났습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절때 구입하지않을 상태이지만,

저에겐 이미 핵심인 헤드부위가 온전히 있기에.......ㅋㅋㅋ

도움주신 안방마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파나형님...도와줘요....^_^

 

 

현존하는 극소수의 lux patent no:1중 이 오덕은 저도 처음보는 물건이었습니다.

 

       일체형과 분리형이라는 차이점외에 연료캡의 형상이 확연히 다름니다...어느것이 더 오래된것일까요? 또 공부가 시작됩니다.

 

 

 

출처 : 클래식 버너와 랜턴(CLASSIC STOVES & LANTERNS)
글쓴이 : 멀티대왕(조병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