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버너를 보면 항시 가슴속에 있는선배이신 대나무형님을 생각케됩니다.
형님의 버너는 작고 외소한모습에 애처롭게도 삼각발부분도 많이 부식되어
굵기도 얇아져 있는 버너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애착이 가고 측은하다고 언젠가 표현 하셨던것이 생각이 납니다.....
앞으로 이버너가 발견되어도 저는 품에 앉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것은 형님의 어깨넘어 그녀석을 같은 마음으로 좋아하기때문입니다.
똑같은 물건을 구해 혼자 들어앉아 보고 좋아 하면 무엇하겠습니까...
수집의道를 오늘 옆방들을 보면서 생각케 되는 하루 입니다.
조용하고 청하한 우리카페 저는 그래서 좋습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우선입니다....
캡이 황동이라 특유의 열빛이 있습니다.
좌는 5번 우는 4번인데, 후에 외캡이 쇠로 변한듯...
1910년대의 프리4모습 초기 사이런스캡구조를 그대로 간직했습니다. 이녀석도
알콜받이가 밑에 붙은 카다록에 있는 그대로입니다.
출처 : 클래식 버너와 랜턴(CLASSIC STOVES & LANTERNS)
글쓴이 : 멀티대왕(조병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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