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참 희안한 일입니다.
오똑이님과 모찌님의 덧글대화로 읽어봅니다만,
앞전 소개된 LUX-9에서 발견된 그것과 오늘제가 올린 자료의 svea-1에서 primus-4115 헤드가 또 발견 됩니다.
각각의 소장자들 눈에 4115 헤드가 준수한 용모로 보인것이 틀림 없습니다.
해서 작심을하고 프리머스 카다록자료를 다시한번 연도별로 찬찬히 보았습니다.
이 카다록이란것이 약간의 오차는 분명 있을겁니다. 32년카다록엔 없는것이 30년 카다록에도 발견되니 말입니다.
똑똑한 프리머스가 카다록에도 연도표시 알파벳을 대문짝만하게 인쇄를 해두었으면 진위 여부가 확연히 가려질텐데말입니다..^^
좌우간 문헌상으로는 1930년 자료에서 처음 primus 15와 함께 이렇게 잘만든 4115헤드가 등장을 합니다.
20년대의 사이런스헤드들은 입술부위가 높은 그런류가 대부분이고 소음기부분이 헤드에용접되어 뚜껑있는 녀석들의
전성기 시절이었나 봅니다. 이시절엔 불조절기가 있는 헤드를 보면 45도로 삐딱하게 조절기가 붙어 있지요..
어떤것은 삼각발에 네모난 부라켓이 붙어있고 그걸 관통하여 조절기를 돌리겠끔 만든것도 있습니다.
그시절을 뒤로하고 1930년 카다록에 처음등장하는 4115헤드는 제가봐도 준수한 외모의 헤드입니다.
일전에 오똑이님이 올리신 LUX-9번에 적용된 4115헤드는 오리지날 십자형 로러헤드를 탈거하고 부착한것이 틀림없습니다.
소장자는 룩스시절에 그리된것으로 주장하지만, 1913년 옵티로 흡수된 룩스社가 우찌 후대의 물건을 구해서 부착하여
유통할수 있겠습니까.. 세월이 흘러 판매용으로 나온 4115헤드를 구해서 조립했겠지요...
오늘 자료올린 스베아도 마찬가지 경우 일것입니다.
물론 스베아도 후대에 사이런스불 조절기 헤드 1715를 1934년에 출시를 합니다만, 이것은 환봉으로생긴 요즘식의 조절기이기에
그것과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 일겁니다.
저도 LUX-9도있고 스베아도 있는데, 상태좋은녀석을 하나 구해봐야겠습니다. ^^
구한다면 판매용이었을 명판있는것이 그중 최상이군요.
명판이 붙어있음으로인해서 한결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오리지날에는 명판이 없습니다. 오리지날 primus 5R (위,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