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wel 청소부 이사람이
굴러다니는 juwel -6깡통을 하나또 입수 했습니다.
6B의 헤드를 입수하기위한 여정이 정말 길고도 멀군요...
우연히 완전 망그러진 깡통에 붙어서 나올수도 있고 어딘가 부속이 없어진 상태에서 나올수도 있겠지요..
좌우간 "우연히"라는 의외의 경우수를 그동안 많이 채득한터라 진득하니 기다려 봅니다.
이깡통을 갖고 무엇을 해볼까?? 45도 먼하늘을 보며 즐거운상상을 해봅니다.
몸통이 불편해 불을 볼수없는 멀티의 자존심 lux patent no:1에 아답타를 깍아 밖아 불을 피워볼까...
아니면 초록은 동색이라 몸통이 못생긴 자료상으론 하나밖에 세상에 사진그림이 없는 juwel 41 사이런스형 머리를 이식할까...
ㅎㅎㅎ 즐거운 상상입니다...
juwel 6B헤드를 입수하기전까지 놀려둘순없고 뭔가는 해볼참입니다...^^
바닥에 멍석 깔듯 오늘을 그런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한가지 그동안 알아낸것은 juwel 6 몸통을 자세히 보면 에어밴트가 만난것들마다 로래팅 형식이 다릅니다.
요것은 동그란 손잡이에 골을 파놓은 형식인데, 어떤것은 없고 또 어떤것은 나비모양 연료캡이고....
카다록만 존재한다면 영국사람 누구처럼 멋있게 연도별 분류표를 만들수 있으련만....상상을해봅니다.
저도 모르게 가압식 석유버너 juwel의 마니아가 되고 있는듯합니다.
요몇일 전설의 버너 니버그가 스웨덴에서 출몰하여 뒤숭숭했는데, 지구촌 어느 수집가는 지금쯤 함박웃음을 머금고있겠지요..
버너계에 3번째 니버그의 출몰은 시사하는바가 큽니다.. 스웨덴 기계박물관에 전설의 버너들이 수장고에 있는데,
이 juwel을 만든 구스타프바텔사의 바텔 초기형버너도 있더군요...그런것에 비하면 이 100년된 juwel도 청춘같은 버너지요..^^
1900년초의 경계선을 넘어 1800년도후반으로 진입엔 많은 장벽과 물질적 장애가 가로 막곤 있지만, 버너의 원류로 향하는
저의 발걸음은 뚜벅뚜벅 요리비틀 조리비틀하여도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