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너를 좋아하는사람들에게 가장좋은 선물은 역시 버너일것입니다.
특히 좋아하는 방향에 맞는 버너는 더더욱 기쁨을 주는군요..
그동안 버너를 한점 한점 들여놓으면서 느낀것이지만,
이상하게 저와 궁합이 안맞는지, primus 계열중
210과, 96의 초기모델인 요 손톱다리모델들과는 인연이 별로였습니다.
큰맘먹고 210손톱다리를 들여왔으나, 썩 맘에안들고,
96은 몇번을 도전했으나, 좋은 결과가 없었습니다.
다른 버너들은 시원시원하게 잘도오고 받아보아도 하자가 없는경우가 99.9%인데요....
커참...그러한 찜찜함을 달래주고 편하게도 96계열 식구가 하나더 늘었습니다.
배꼽에 각인은 "E"이므로 1915년産이지요..
삼각발이 하나부족하고 몇가지부속이 오리지날은 아니지만,
저에게 무한한 즐거움을 주는군요...
제치가 아니어도 좋을만큼 저에겐 프리머스96 오리지날 사이런스캡이 있으므로
그러한것들을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평을 하지면 이버너의 가장 멋진부분은 별도의 에어밴트,그리고 고상한 연료캡
그다음으로 짧디 짧은 다리이지요...배받이에서 지면과의 차이는 2~3미리로 거의 붙다싶이하여 안정감을 줍니다.
일전의 옵티100(1920년대産)의 부속을 맞추듯 여유로운 자세에서 나머지 부품들을 모아보겠습니다.
그런것도 하나의 즐거움일것입니다.....
주신님뒤에 또주신분까지 감사하단말씀을 올립니다.
옵티96과 비교
출처 : 클래식 버너와 랜턴(CLASSIC STOVES & LANTERNS)
글쓴이 : 멀티대왕(조병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