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원도 홍천 수타사계곡
열대야로 잠이 오질 않는 일요일새벽
식구들도 모두 저와 같은지/잠들을 못자고 있길레...일동 기상!
가장인 저의 결정에 모두들 차에 올라탑니다.
못자겠다 떠나보자...
약 한시간 조금더 걸려 홍천의 수타사계곡에 도착하니 5시40분정도
계곡에 차를 댈수있는 마지막 길까지 올라 널름 자릴깔고 푸다닥 텐트치고...
실사용 버너한놈엔 밥/ 한놈엔 닭백숙을...넘들은 자는데 우리식구는 배가 고푸군요..
그런디...왜 이렇게 여기도 바람 한점 없을까..... 길가의 야생풀도 멀리보이는 나뭇가지도
미동 조차 없습니다.. 바람계수 " 0 " 으이그.....
계곡에 발을담구고 이곳저곳을 보다가 수타사 경내 구경으로 마무리하고/닭죽으로 점심때우고
에어콘과 선풍기 2대 있는집으로.....12시간만의 귀가였습니다.^^
더운날엔 집떠나면 *고생이분명합니다....
돌밑엔 밥 /포에브스담당이고 큰코펠속엔 닭백숙/코오롱933담당
조용히 백숙과 경치보며 한잔
섹유버너의 우렁찬 소리에 부시시 일어나 넘들도 .......^^
우끼가 있는곳 안쪽이 깊이 7미터랍니다..종종 사고가...
큰물이 자잔한돌들을 모아 놨나봅니다.
둘째가 인사? ㅎㅎ 안녕하세요..태완이입니다.
이세상에 태어나 처음이자 마지막/부친과함께 제손으로 설계하고 만든 구명부환...
부친의 교통사고로 공장을 정리하며, 16년전부산의 거래처 사장님께 기계과 금형등등..
모든것을 양도 했었던....제 자식같은 녀석입니다. 국내최초의 PE제질과우레탄폼으로 물에뜨게한녀석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녀석을 대면하게되는군요.........
수타사의 역사는 약사에도 써있지만, 바짝마른 기둥에서도 느껴짐니다..